헉슬리 핸드크림 SECRET OF SAHARA: Blue Medina Tangerine 공병 후기

친구가 크리스마스에 선물해주었던 헉슬리 핸드크림을 드디어 다 써서 공병 후기를 올려본다! secret of sahara 핸드크림 제품이고, 향은  Blue Medina Tangerine로 에르메스 떼르메스와 놀라울만큼 비슷하다! 

용량은 30ml, 가격은 15,000원이다!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가격이라 더욱 좋았다.

선인장 시드오일이 함유되어 건조한 손을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퍼퓸 핸드크림!
파란색 회벽을 따라 오렌지 나무가 심어져 있는 모로코의 메디나(모로코에서는 도시의 중심 지역을 메디나라고 부른다!)를 연상시키며 신선한 오렌지 껍질, 잎과 가지의 쌉싸름한 향기와 여유로운 우디 엠버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상쾌하고도 쌉싸름한 시트러스 노트로 시작해 우디 앰버의 잔향으로 이어진다.

남자 향수에 가까운 중성적인 향, 절간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벼운 느낌의 시트러스가 아니기때문에 올리브영에서 꼭 시향해보고 구매할 것! 나는 원래 절간향을 워낙 좋아하기에 공병까지 만족하며서 썼다.

버터 질감으로 보습력이 좋고 잔여감이 남지 않아 깔끔함. 향 지속력이 좋아서 다른 무향 핸드크림이랑 번갈아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케이스가 알루미늄이라 불편하긴 하다. 잘 짜지지 않고, 잘 못 짜면 중간 부분에 구멍이 나기도 함. 끝까지 쓸 때도 힘이 많이 필요했다.

필름 부분을 뚜껑 반대편으로 찔러 넣어서 뚫어서 쓴다. 여러 단점을 커버할 만큼 나한텐 참 매력적이었던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