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신속항원검사 양성이더라도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확진으로 인정된다. 그러나 PCR 검사가 하루 역량 최대치인 85만 건을 초과하여 105만 건 이상까지 진행될 정도로 과부하 상태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과부하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로 최종 확진 판정을 내리는 방안을 이번 주 금요일 발표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따르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위양성률이 굉장히 많이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양성도 감염병 환자로 분류하고 조기에 처방과 치료를 할 수 있게끔 개편하는 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가검사키트의 경우 콧구멍에서 1.5~2cm인 비강에 면봉을 넣는 것과 달리, 신속항원검사는 콧구멍 뒤쪽 입천장과 이어지는 공간인 비인두까지 넣는다. 검사 시약 등은 같지만 전문가가 시행하는 검사라 자가검사키트보다 정확도가 10~20% 높다.
검사 결과와 함께 의사가 대면으로 환자 상태를 진료하는 만큼 PCR 검사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확진 판정할 만큼 신뢰성이 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방역당국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사람을 코로나 19 진단검사 확진자에 준해 7일간 격리 조치하고,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고, 생활지원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감염병 환자 등'을 감염병 환자와 감염병 의사환자 (감염 의심 또는 확인 전 단계), 병원체 보유자로 정의하는데, 진단검사인 PCR 양성 환자는 지금처럼 감염병 환자로 보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는 감염병 의사환자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감염병 방역수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상황별 학교 등교(출근) 기준 변경사항 : PCR검사는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로 대체 가능! (0) | 2022.03.14 |
---|---|
코로나19 상황별 격리기간 및 등교기준 및 학교방역지침 안내 (0) | 2022.03.11 |
코로나 19 방역수칙 (2022.3.5.~3.20.) (0) | 2022.03.07 |
코로나19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기준 변경 요약표 (0) | 2022.02.09 |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시행 지침 (0) | 2022.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