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관람을 위해 경복궁역까지 왔다.
- 예전에 아는 분한테 추천받았던 서촌의 사찰음식점 마지에 하루 전 예약을 해 두었다.
- 공휴일 점심이라 왠지 만석일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예약해두길 잘 했다.
- 0507-1418-5228
-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주시더니 직접 뵈었는데 더욱 친절하셨다.
- 영어도 엄청 잘 하시고, 음식 설명도 정말 정성껏 해주심!
- 화요일은 휴무다.
- 독채는 여러명 예약했을 때 주시는 듯 해보였다.
- 한옥이 무척 정겨운 느낌이었다.
- 텃밭 가꾸시는 걸 보니, 사람 사는 집 느낌이 든달까!
- 마지 내부는 은은한 조명에 나무로 이루어진 가구들이 고급지다. 사진이 진짜 잘 나옴...!
- 되게 아기자기한데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었다.
- 우리는 런치세트 2인을 주문했고, 인당 23,000원이다.
- 먼저 깍두기처럼 보이는 무조림과 조금 간간하게 무쳐진 시금치, 땅콩 볶음, 김치와 샐러드가 나오고
- 소금간 없이 맹맹한 맛이 나는 호박죽이 나온다.
- 일부러 간을 안 해 놓은 것이라 반찬이랑 먹기 딱 좋다.
- 싱그럽고 촉촉한 맛으로 시작했다.
- 이것은 우엉잡채다.
- 우엉을 채 썰고 파프리카, 당면이 어우러진 맛.
- 건강한 맛이 포인트다.
- 오늘의 전은 단호박 김치전이었던듯~~!!
- 신김치 맛이 시큼하니 매력적이었다.
- 부드러운 맛이 기억에 남는다.
- 제일 기대했는데 역시나 제일 맛있었던 표고탕수!
- 표고버섯은 튀기지 않고 질감을 잘 느낄 수 있게 조려져 나오는데 기분 좋은 달달함과 파프리카가 잘 어울렸다.
- 연잎밥과 된장국!
- 된장국은 다소 짠 편이었다.
- 연잎밥은 백미 찰밥으로 나온다.
- 찰밥의 쌉싸레하고 찰진 맛이 구미를 당긴다.
- 골고루 조금씩 다 먹었더니 꽤나 배가 부르다.
- 채식이라고 무조건 배가 빨리 꺼지는 것은 아닌 거 같다.
- 후식으로 나오는 배냉면이다.
- 배를 갈아 만든 새콤달콤한 육수와 찰진 냉면이 잘 어우러진다.
- 국물까지 다 먹어도 좋다.
- 마지막으로 나온 차는 한약재가 들어가서 무언가 건강해지는 맛이 나고 몸이 따뜻해졌다.
- 몸도 따끈하게 할 겸 주신 차까지 다 비웠다.
- 비건에게 추천!
- 화학조미료의 맛에 길들여져 있는 혀라면 불호일 수 있음
- 깨끗한 맛, 본연의 맛, 오묘한 맛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 우리에게 익숙한 바깥 음식의 달고, 짜고, 고소함의 극치를 느끼려면 프랜차이즈를 갈 것을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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