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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 정보

주차장 접촉사고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현장출동으로 처리했어요.

 

주차되어 있는 차에 접촉사고를 내게 된 경위

차 사고 조심하라고 들었는데, 결국 ㅠㅠ 새 직장으로 출근한지 2주차 결국 일을 내고야 말았다. 비몽사몽 출근길에 다른 차를 긁었던 것이다.

 

나는 집에서 나가는 출구쪽에서 상대차량을 긁었고, 빠지직 소리가 났을 때 후진했어야했는데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앞으로 더 진행하다가 크게 긁었다.

 

내 차 니로 하이브리드 맴찢

 

물론 사고 차량은 범위가 넓어서 그렇지 움푹 패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내 차 휠 위에 플라스틱 부분, 휠, 오르쪽뒷 좌석쪽 문을 긁었다.

 

내 차 니로 하이브리드 맴찢

 

당황해서 먼저 차주분께 전화드리고 백번 사과드렸다. 사고차량은 르노삼성 QM6였다. 르노삼성 차는 살 때는 국산차로 사지만 수리시엔 외제차 급으로 비싸다고 한다...

 

그래서 차주분도 보험처리하여 수리하시겠다 하시고 직장에 나가야하니 리스해야된다고 하셨다.

 

내 차 니로 하이브리드 맴찢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사고접수 / 현장출동

그래서 아침에 현대해상으로 전화를 걸어서 사고접수를 했다. 1588-5656 이고 아침 7시 45분이었다.

 

위치와 상황설명을 하고 현장출동을 부를거냐고 물어봤다. 당연한거 아닌가 ㅠㅠ 나 지금 너무 당황했는데 엄마아빠가 날 도와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나 혼자라고!

 

내 차 니로 하이브리드 맴찢

배정된 보험사 직원분께서 전화로 위치 확인을 다시 하고, 15~20분 내로 도착해서 현장확인을 해주셨다.

 

사고 차량 파손 부분과 어떻게 된 경위인지 사진촬영을 하며 파악해주셨다.


자차 보험처리/ 자차 자기부담금

 

그리고 내 차 파손 정도가 심해서 자차 수리에 대해서도 여쭤보았다.

 

다행히 다이렉트 현대해상 가입할 때 자차수리비 특약을 들어놔서 100만원 이상 자차 수리비가 나올 경우 20%의 자기부담금이 나온다고 한다. (80%는 현대해상에서 업체에 지급)

 

현대해상에서 제휴한 **모터스에서 직장쪽으로 차량 픽업을 와주셨고, 내 니로를 데려가서 견적을 내주셨다.

 

금요일 오전에 들어가면 화요일 밤 쯤에 끝날 것 같다고 하신다. (잘 하면 월요일 저녁)

 

뒷문 쪽이 훼손이 되어서 판금도색을 해야하기에 몰딩을 떼서 교체하고 뒷문 뒤쪽 몰딩 교체, 뒷범퍼 플라스틱 부분을 교체해야 한다. 휠에 긁힘이 있는데 기능상 문제는 없어서 그냥 뺐다.

 

총 견적은 110만원 정도다. 자기부담금은 약 22만원 가량되고 수리가 완료되면 **모터스에 직접 결제하면 된다고 한다.


대물배상 보험처리 및 상대 차량 리스비 처리

상대방 차량 QM6 정말 죄송합니다.

 

3년 무사고로 받던 할인은 이제 없어지고 상대 차량 파손 보상과 리스비를 포함해 할증이 붙을 예정이다. 현장출동해주신 현대해상 직원분께서 상대 차주분께 대물 배상과 리스비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신다.

 

나는 금년 7월 말에 자동차보험 갱신을 하는데, 약 한달 전인 6월 말쯤에 정확한 할증이 포함된 견적이 나온다고 한다. 지금 당장은 얼마가 할증이 붙을지는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상대방 차량 QM6 정말 죄송합니다.

 

다행히 상대 차주분께서 현대해상 제휴 수리센터와 리스업체를 이용한다고 해주셨다. 원만히 해결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 범퍼 카바를 교체해야한다고 한다.

 

상대방 차량 QM6 정말 죄송합니다.

 

겉만 긁었기에 안쪽에 레이 옵서버라는 완충재 쪽 제외하고 외피만 교체하는 것이다. 그리고 범퍼 휀다 끝부분이 파손되고 몰딩부분이 긁혔다고 한다. 휀다는 새로 교체하고 몰딩은 한번 파손되면 재활용불가해서 새로 붙여야 한다고 한다.

 

상대방 차량 QM6 정말 죄송합니다.

 

 


사고를 치고 느낀 점 / 자숙의 기간

운전을 시작한지 약 3년이 되었다. 운전을 하는 일은 참 즐겁고 편리한데, 이런 크고 작은 일들이 생길 때마다 운전하기 정말 싫어지는 것 같다.

 

문득문득 사고를 낸 그 순간이 기억이 나서 소름이 돋는다. 자기 직전에도 내가 왜 그랬을까하는 자책감과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 무척 크다. 

 

차가 수리되면 본가에 두고 올 예정이다. 나는 자숙의 의미로 적어도 3개월 이상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자동차가 주었던 편리함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지려고 한다. 또한 차가 얼마나 위험한 물건인지 다시 타게 될 때는 정말정말 조심해서 타려고 한다.

 

잠이 깨지 않았고 정신차리지 못했으면 차를 감히 운전할 생각을 하지 말자.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시는 사고 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