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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기록

인모드 3회차 턱살과 안녕할 수 있을까?

 

2회차 한 달 지난 모습, 3회차를 받기 전 주차장에서 셀피를 남겨봄

 

인모드 FX 한부위(이중턱) 2회차를 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여전히 턱살이 만들어지는 자세를 취하면 턱살이 낭낭하게 잡힌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1, 2회차 인모드 과정을 확인하고, 글쓴이의 이중턱 변화과정을 관찰해보자!

 

 

인모드 FX 턱살 조지기 1회차 찐후기

겨드랑이 제모 8회차와 동시에 인모드 FX 모드 1부위를 하고 왔다. 아포지플러스로 겨드랑이 제모 9회차 다녀온 찐후기 우선 겨드랑이 제모 먼저 이야기해보자면 3n년을 살면서 털이란 존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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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모드 2회차 턱살 조지는 후기

인모드 1회차 1달 경과 후 어느덧 인모드 FX 1회차를 진행한 지 한 달이 되었다. 겁나게 아프지만 또 시작해버렸는데 완주 고고^^ 1회차 받기 전 사진을 보니까 1회차 한 달 경과 후 알게모르게 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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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모드 FX 한 부위(이중턱) 3회차 진행 과정

 

인모드 FX 2회차를 다녀온 지도 한 달이 지났다. 나는 10회차 겨드랑이 아포지 제모를 할겸 1회차에 다녀온 처음의 프랜차이즈 피부과로 예약해서 방문했다. 안내데스크에서 오늘 진행할 항목 확인하고 결제하고 세수하고 기다렸다.

 

2회차 한 달 지난 모습, 3회차를 받기 전 주차장에서 셀피를 남겨봄

 

3회차 선생님은 앉아서 턱살의 모양을 봐주시며 어디를 삭제해야할 지 꼼꼼하게 확인해주셨다. 이미 3회차였으며 오늘도 죽여달라며 빡세게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다. 참을 수 있겠냐며 굳은 의지를 확인하셨다. 그치만 그는 마음 약한 Guy...

 

2회차 한 달 지난 모습, 3회차를 받기 전 주차장에서 셀피를 남겨봄

 

내가 멍이 잘 드는 걸 보시고는 왜인지 J(쥴)을 조절하신거 같았다.  왜냐면 인두로 지지는 느낌이 심하지 않았다. 더 죽이셔도 되는데 오늘은 살짝 낮은 온도로 조져짐이 느껴졌다. 스윗하게 오늘은 본인이 하기때문에 덜 아플거라고 속삭여줬다. 그치만 내 입으로 더 높여달라고 더 죽여달라고 차마 말할 수 없었다.

 

 
2회차 한 달 지난 모습, 3회차를 받기 전 주차장에서 셀피를 남겨봄

 

3회차라 덜 아픈건지, 오늘 좀 J(쥴)을 조절해주신건 지는 알 길이 없다. 그 인모드 FX 팁이 드르륵하고 살을 찝고 뾰롱 하는 소리를 내며 엄청난 열에너지를 쏠 때 온 몸에 진땀이 나는건 여전히 똑같다. 조금 덜 아플 뿐...

 

2회차 한 달 지난 모습, 3회차를 받기 전 주차장에서 셀피를 남겨봄

 

나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의사선생님꼐 여쭈었다. 혹 제 턱에 달려있는 건 침샘인가요 ^^?? 하지만 돌아오는 이야기는 지방입니다라는 일침. 침샘을 탓하며 침샘 보톡스를 맞을 절호의 기회였는데 말이다. 침샘은 만졌을 때 딱딱하고 지방은 부드럽다고 한다. 나의 턱 밑에 달린 것은 아주 부드럽다고 한다^^!

 

인모드 FX 한 부위(이중턱) 3회차 이후 느낀점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적당히 조져진 3회차 직후 탈의실에서 한 컷

그렇게 3회차 적당히(?) 조져졌으나 멍은 꽤 열심히 조진 듯하게 남았다. 1회차 때는 피부도 굉장히 아팠던 거 같은데 2회차, 3회차 때는 따갑다거나 피부에 뭐가 닿는게 아프다라는 느낌은 크지 않다. 피부가 그새 적응을 한건가?

그리고 1회차에 비해 2, 3회차는 멍도 빨리 빠진다. 1회차 때는 멍이 진해졌다가 노란색으로 변하면서 빠졌는데, 2회차 이후로는 그냥 색이 연해지면서 없어짐. 

 

적당히 조져진 3회차 직후 탈의실에서 한 컷

그리고 인모드가 효과적이긴 하지만 인모드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식이조절과 운동, 자세가 중요하다고 느껴진 3회차 짬 바이브... 이중턱이 생기는 게 거북목, 일자목, 라운드 숄더로 인한 것도 무시 못하기에...아무리 지방 세포를 사멸시켜도 지방이 잘 생기는 자세를 유지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란 생각이 들었다. 

 

적당히 조져진 3회차 직후 탈의실에서 한 컷

그래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유제품, 과자, 칼로리 높은 음료는 왠만하면 섭취하지 않기로 했다. 완전 섭취를 제한하진 않지만 서서히 줄여갈 생각이다. 또한 늘어져있는 능형근을 의식적으로 조여 라운드숄더를 예방하고 자주 스트레칭하기로! 그리고 혀를 넓게 펴서 입천장에 올려붙이는 뮤잉운동을 생활화해서 턱 밑으로 근육을 발달시켜보려고 함. 

 

적당히 조져진 3회차 직후 탈의실에서 한 컷
 
잠을 잘 때는 수건을 돌돌 말아 목에 받치고 베개는 사용하지 않기로 함. 사소할 수 있는 작은 변화가 쌓여서 피부가 흘러내리고 턱살이 쌓이는 시간을 조금 더 지연시킬 수 있지 않을까? 턱살과 안녕할 수 있는 그 날을 고대하며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을 쌓아올려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