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 비립종, 점 제거 co2 레이저 2회차 + 편평사마귀 제거한 지 6개월 이후의 모습

대전 모 의원에서 지난 1월에 얼굴과 몸 전체에 오돌토돌 퍼진 게 편평 사마귀라는 걸 진단받고 co2레이저로 조지고 왔었지요. 다행히도 두 번째 편평 사마귀를 제거하러 가는 날까지 눈에 띄는 재발은 없었습니다. 목 아래쪽에 다시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것이 스트레스받아서 서울 가는 길에 오산에 모 의원에 다녀왔어요.

 

목 편평사마귀 Co2레이저 받고 왔습니다. (혐짤주의!!!)

즉, 1월에 다녀온 곳과 7월에 다녀온 곳이 달라서 편평사마귀를 대하는 의사 선생님의 온도차도 분명 있었어요.

 

편평사마귀 제거 6개월 후 

 

우선 1월에 편평사마귀를 제거한 지 6개월 지난 후기 사진이에요. 제가 여드름은 여전히 올라오긴 하는데, 편평사마귀로 오돌도돌한 건 눈에 띄게 줄었고 재발도 거의 없었어요. 주기적으로 co2레이저 해야한다고 해서 암담했는데, 한 번 진행하고 또 바로 올라오고 그러지 않아서 희망적이었어요. 이건 개인 체질마다 다르니까 참고만하세요! 전 참고로 편평사마귀때문에 일부러 아연 영양제 챙겨먹고 있습니다.

 

2회차 co2 레이저 (편평사마귀, 비립종, 점 제거)

 

 

사진상에 눈 위에 오돌도돌 난 건 비립종이라고 하셨고요. 볼에는 어릴때부터 있던 점이에요. co2 레이저하러 가면 편평사마귀 외에 빼줄 수 있는 것들은 빼주셔서 가성비있게 잡티제거도 되서 좋아요.

 

 

얼굴 가장자리랑 목 쪽에 오돌도돌 올라온 편편사마귀 제거했고요. 윗가슴 쪽도 제거해주셨어요. 오산에 있는 의원 의사선생님 소견은 다음과 같아요. 투명한 편평사마귀 함부로 건들지 말고, 갈색으로 변했을 때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고요. 윗가슴 쪽은 왠만하면 건들지 말라고 피부 자체가 약해서 흉이 잘 지는 부위래요. 왠만하면 편평사마귀를 건들지말라는 주의셨습니다. 아무래도 대전에서 일부러 올라갔다고 하셔서 해주실 수 있는 건 다해주셨어요.

 

 

 

제가 처음 갔던 의원에서는 아무래도 갈색 편평사마귀 양도 많았고 점이랑 비립종도 많아서 거의 피부에 빵꾸 뚫다싶이 자세하게 해주시고 주기적으로 와서 co2레이저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2회차에는 아무래도 편사, 점, 비립종 자체가 많이 줄기도 했고 피부를 많이 건들여서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하시는 입장이셔서! 상담받고 마취크림 도포하고 금방 co2레이저 쏘고 금방 끝났어요. 또 그 말씀 또한 일리가 있다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처음 편사 제거할 때 엄청 우울하고, 앞으로 이 짓을 몇 번이나 더 해야하나 자괴감 들고했는데요! 생각보다 재발 쉽게 되지않고요. 주기적으로 관찰하면서 올라온다 싶으면 한번 가서 레이저 쏴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두번째 의원 다녀오고 나서 마음이 좀 편해졌구요. 너무 편사에 집착하지 않기로 다짐했어요.

 

 

 

co2레이저 후 관리방법도 의원마다 병원마다 천차만별이에요. 첫 번째 병원에서는 3주간 물 닿지 않도록 하라고 했는데 좀 지키기 어려웠고요. 두 번째 병원에서는 하루정도 물 닿는걸 조심해야 하고 빨갛게 염증이 올라올 것 같으면 항생제연고(후시딘 등) 살짝 도포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다음날부터 세수했고 따로 듀오덤 등은 붙이지 않았는데 잘 아물었어요.

 

편사 때문에 고통받으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길 바라며 글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