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에 서울에 있는 현대백화점에서 사먹었던 밀탑 빙수가 참 인상적이었다. 우유얼음과 달달한 팥앙금에 쫄깃한 떡의 단촐한 조합인데 당시에도 1그릇 당 1만원 가까이 했던 걸로 기억한다. 크기도 작았었는데 충격적이고 맛있어서 놀랐던 기억! 대전 유성 NC백화점에서 메론 빙수 한 번 먹어봤는데 예전의 명성만큼은 아니지만 괜찮은 맛이었다.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에도 밀탑이 생겨서 다녀왔다! 호텔 망고 빙수 정돈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퀄리티를 기대하며 주문했던 밀탑의 망고치즈케익빙수 가격은 16,000원이었다.
- 우유얼음이 달달하니 맛있다. 근데 금방 녹아서 물처럼 된다. (이건 모든 빙수 공통사항)
- 팥 없음. 팥 추가 가능
- 망고가 진짜 생망고 잘라서 하나씩 올려준 듯한 정성이 있으나 맛있진 않았다.
- 떡 대신 큐브치즈케익 5조각 들어있다.
- 결론: 재구매는 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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