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에드워드 호퍼전을 보러 서울시립미술관에 다녀왔다.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 에드워드 호퍼전에 대한 정리가 정말 잘 되어 있어 자세한 설명은 위의 링크를 참고하고, 이 글은 관람객의 시선에서 본 느낌을 사진과 짧은 글로 끄적일 뿐이다.
당연하게도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은 음식물 반입 불가하다.
꽤 오랜 시간 기다려서 입장할 수 있었다.
전시는 에드워드 호퍼의 발자취에 따라 달라지는 화풍을 주제로 전시되어 있다. 맨 마지막 전시관 외에는 사진 촬영이 불가하나 위의 홈페이지에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볼 수 있으니 전혀 아쉽진 않다. 사진을 찍지 못하는 미술관은 오로지 그림에 집중할 수 있어 또 좋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은 신세계 쓱 광고에서 오마주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캐리어사에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다.
계단을 내려가면
위에서 인증샷을 찍었던 바로 그 작품! 을 만날 수 있다. 작품마다 설명이 꽤 친절하게 되어있어서 관람객들이 글을 읽고 작품을 감상하느라 길이 좀 밀리지만 에드워드 호퍼란 사람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친절한 설명은 늘 옳다.
그림, 글, 음악 무엇이든 산출을 해내는 작가들은 늘 습작을 한다. 비가 오던, 눈이 오던 말이다. 나는 그들을 보고 자극을 받는다. 되든 안되든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것...
아내 조세핀과 함께 보았던 연극티켓 모음! 모든게 디지털화되는 요즘, 귀한 자료이지 않나...
에드워드 호퍼가 걸어온 길에 대한 설명이다. 쭉-읽다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막 그려진다. 노년에는 전립선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았다는 점이 일년이 지난 시점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다.
상업 작가로 일했던 에드워드 호퍼! 나는 체코 프라하의 무하의 그림을 좋아하는데 무하도 당시 상업 작가로 일했던 기록이 있다. 역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먹고 살 길은 늘 찾고 열어놔야한다.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가 중요한 포인트. 주객전도되지 말 것.
왠지... 90년대 심리테스트, 가로세로 낱말풀이 등에 나올 것만 같은 잡지 표지느낌이다. 언젠가 본 것 같은 작품...
기프트샵이 있어서 꽤 고민하다가
에드워드 호퍼전 보고 인근 미슐랭 맛집 유림면에 점심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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