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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익산 부모님 모시고 식사 하기 좋은 곳, 마중 꽃으로 서 있을께

곧 다가올 어버이날에 부모님과 함께 다녀오기 좋은 식사 장소를 추천하고자 한다. 전북 익산 여산에 있는 "마중 꽃으로 서 있을께" 라는 곳이다. 대전에서는 중간에 논산 구간을 고속도로로로 타면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원수저수지에서 서동요길을 따라 죽 올라오면 이 곳을 찾을 수 있다. 아! 운전 고수가 해야 한다. 초보 운전에게는 비추천하는 길...! 포장은 되어 있지만 차가 한 대씩밖에 다니지 못하는 길이다. 주차 공간은 여유 있는 편이다. 대둔산 방향으로 바라보면 천호산, 수봉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한다. 

꼭 빨강머리 앤이 살 것만 같은 예쁘게 지어진 이 집에는 정원도 아름다운데, 

연못도 있어 수생식물도 만나볼 수 있었다. 

조금 묵직한 소리를 내는 종과 그 밑에 피어난 예쁜 작약, 5월 초는 작약이 만개하는 때이다.

예약해두었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미리 밑반찬을 차려두셨다. 가지, 콩나물, 버섯, 취 등 정갈하고 맛있어서 요청해서 더 먹었다. 

비트로 색을 낸 물과 고소했던 미역국 맛도 좋았다.

나는 연잎밥을 맛보았다. 

연잎밥 외에 취나물밥도 있다. 취나물 밥이랑 연잎밥 모두 차 값 포함하여 15,000원이다. 

정갈하게 나온 연잎밥에는 연잎 향이 배어있었다.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다. 양은 많은 편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채식이라 집에 돌아갔을 때는 조금 배고플 수 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이 곳에 머무르는 고양이랑 놀았다. 엄청 애교가 많다. 

곳곳에 핀 봄 꽃도 살펴보고

따끈하게 내려주신 차도 마셨다. 차는 민트, 카모마일 중에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다리 사이를 왔다갔다, 관심받고 싶어서 급기야 탁자 위로 올라간 냥이다.

 밤이 되니 데크 위로 불이 켜졌다. 저녁 7시가 조금 넘었으나 확실히 산이라 확 어두워진다. 사장님은 내부 인테리어도 하나하나 직접 만드신 작품으로 꾸며두었는데, 작가님이셨다. 이 곳을 운영함과 동시에 작가이고, 인문학 강의도 하신다고 들었다. 본인만의 철학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분이셨다. 음식 맛도 좋고, 풍경도 내부, 외부의 느낌도 참 좋아서 부모님과 오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다. 꼭 다시 찾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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