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양식 도룡동맛집 리코제이 블루리본서베이 파스타 피자 맛집

오늘은 점심 약속을 위해 리코제이에 다녀왔다. 런치가 11:30분부터 15:00시까지라 11:30분에 만나기로 했다. 네이버로 예약을 했고 미리 메뉴를 적으면 조리 준비를 해준다는 문구를 보고 트러플 포르치니 크림파스타 하나랑 마르게리따 피자 하나를 미리 주문했다. 

다행히 평일 점심이라 예약 없이도 앉을 순 있었을 거라 생각은 들었으나 더더욱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블루리본을 3번이나 받은 맛이 인증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화장실 근처 자리인데, 한적해서 다른 테이블이랑 소리가 섞이지 않았다. 만족스러웠음! 그릇이랑 차 세팅이 되어있었다. 비트물도 정성스러웠다. 

올리브유, 발사믹식초에 식전빵이 나와 가볍게 즐겼다. 

리코제이의 메뉴들은 꽤 가격이 나가는 편이다. 현지가격을 생각하면 턱없이 비싼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이탈리아 음식은 정말 비싸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정쩡한 가격에 맛도 어정쩡한 것보다 제대로 된 가격을 지불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훨씬 더 낫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리코제이를 추천한다. 여자 둘이 두 메뉴로 굉장히 배부르게 먹고 나왔기 때문이다.

마르게리따는 22,000원으로 토마토소스에 신선한 바질과 모짜렐라 치즈로 맛을 낸 피자다.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빨강, 초록, 하얀색을 의미하는 전형적인 나폴리 피자인데, 마르게리따 왕비가 매우 마음에 들어 해서 이름을 따서 만든 피자다. 기본에 충실한 이탈리아 국민요리라고 할 수 있는데 리코제이의 마르게리따는 도우 부분이 패스츄리로 되어있어서 특별하다. 처음 화덕에서 나왔을 때 모차렐라가 줄줄 흐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담백하고 맛있었음! 

트러플 포르치니 크림 파스타는 21,000원으로 이태리산 포르치니 버섯과 트러플 오일로 맛을 낸 크림소스 파스타다. 꾸덕해서 거의 바닥을 보일즘엔 굳을 정도다. 맛있는 크림을 끝까지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르치니 버섯은 진짜 향기롭고 식감도 좋다. 면은 페투치네로 나오는데 쫀득쫀득하다. 극찬이 나오는 맛이었다. 

 

후식으로 커피 또는 차를 마실 수 있어서 페퍼민트 차 2잔을 마셨다. 요즘 레스토랑에서 차까지 제공해주는 곳은 거의 없기도 하고 꽤 정성스럽게 제공돼서 카페로 넘어가지 않는 분들은 이곳에서 차를 마시고 식사를 깔끔하게 종료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다.

 

리코제이 메뉴

 

세트메뉴, 런치세트도 있으나 단품 2개로도 충분할 것 같아서 그리했다! 파스타, 리조또, 피자, 스테이크, 볶음밥, 샐러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리코제이 주차

 

 

리코제이 북쪽에 있는 도룡동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기본 1시간 무료고, 리코제이에서도 1시간 제공해서 총 2시간까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점심시간에는 이중주차도 꽤 많으니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거든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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