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리동 데이트 하기 좋은 감성 카페 "캡프로젝트"

대전 맛집 오문창 순대국밥 대전 3대 국밥집 24시간 영업 주차가능한 백년가게

여자 둘이서 소주도 없이 오문창에서 국밥 2그릇 뚝딱하고 근처 감성 카페를 찾았다. 

중리동에 있는 캡프로젝트라는 카페다.

비가 오는 날이라 더욱 분위기 있게 느껴졌다. 

우리는 입구 쪽 쇼룸 같은 공간에서 커피를 마셨다. 빔프로젝터로 감성영화의 주요 장면들이 나왔다.

꽤 쌀쌀하나 했는데, 난로 없이도 꽤 괜찮아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게임기 무한대로 할 수 있어서 킹오브파이터부터 1942 등 고전게임을 신나게 했다. 금세 추억 속으로 빠져들어갔으나 나이 탓인지 손목이 아파서 종료.

카페 규모가 제법 크다. 다녀왔던 카페 중에 둔산동 손더바커피하우스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둔산동 카페 손더바커피하우스

커피, 탄산, 티, 디저트, 음식, 주류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드럼과 키보드, 공연도 하나보다!

휘낭시에랑 케이크, 크로플, 꽈배기 같은 맛있는 디저트도 있다. 

우리는 크림라떼인 캡커피와 바닐라셰이크, 시나몬 설탕 꽈배기 아이스크림이랑 휘낭시에를 주문했다. 

뒤편에 하늘보러가는 길이 있는데, 비가 와서 갈 순 없었다. 다음을 기약! 옛 주택을 개조했는지 아귀가 잘 안 맞는 문도 왜인지 정겨웠다.

그냥 조형물인줄알았는데 캠코더에 찍힌 모습이 실시간으로 티브이에 보였다. 신기! 예쁜 감성사진 찍기 좋은 스폿이다.

고양이 스티커랑 키링도 판매 중! 영수증리뷰하면 아메리카노 또는 미니키링을 증정한다!

포차코에 마음 살짝 빼앗김...

고양이 스티커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이 카페가 동물친화적이라는 점이다. 애완동물 동반이 가능한 곳!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커피랑 디저트를 내어주셨다. 

요즘 커피 너무 많이 마셔서 건너뛸까 하다가 낮의 커피, 참을 수 없었다. 

설탕과 시나몬이 골고루 뿌려진 꽈배기와 바닐라아이스크림 조합! 아이스크림 특성상 빨리 녹아버린다고 해도 맛없없 조합이었다. 꽈배기 엄청 쫀득하고 맛나다. 은근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솔트캐러멜 휘낭시에! 기본에 충실한 쫀득한 휘낭시에였다.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나는 바닐라셰이크, 셰이크는 내 기준 비싼 음료였다. 그래서 자주 먹을 수 없어서 귀했고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르는 맛! 달달하고 부드러웠다. 

캡커피! 우선 크림이 정말 부드럽고 맛나다. 크림 먼저 떠먹고 라테랑 같이 마시니 극락... 두통이 생겨서 커피를 잠시 끊지만 3월 초, 나에게 가장 맛있는 커피로 기억될 것... 

 

워낙 분위기가 좋고 커피니, 디저트니 맛도 좋아서 재방문할 예정이다 :-) (+게임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