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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뮤지컬 맘마미아 당진 문예의전당 대공연장 230909 오후 7시 공연

대전에서 당진까지는 고속도로로 2시간이 채 안되게 걸렸다. 국도로 가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편이다. 중간에 화장실 들를 일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고속도로를 선택했다. 당진 문예의전당은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시설 자체는 깔끔했다. 주차장이 협소한 편이라 미리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란 안내 문자가 왔었다. 공연 시작 전 여유있게 가야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다. 차라리 티켓을 일찍 받고 근처 카페에서 대기하는 편이 낫다.

 

티켓 가격은 VIP 15만/  R석 13만/ S석 9만으로 VIP 석에서 보았다! 나름 무대와 가까웠음 1층 나구역 14열 5, 6번 

무대 안은 절대 촬영 안되고 커튼콜 촬영도 안 된다고 적어져있다. 항상 커튼콜 영상을 담아서 기록했던 나인데, 오히려 커튼콜을 못 찍다보니 더 열심히 박수치고 커튼콜 공연도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좋았다. 뮤지컬을 다 본 후 기립박수를 치는 것이 매너라는 것을 오늘 배웠다.

예전에 맘마미아 영화 시리즈 1, 2를 모두 보았을 때 정신 없고 내용 이해가 잘 안되었었는데, 뮤지컬 맘마미아는 개연성있게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고 가사도 잘 들렸으며 배우들의 연기가 참 좋았다. 그리고 배우들 합이 참 좋았던 공연이었다.

살면서 최정원님 공연을 한 번이라도 꼭 보고싶었는데, 꿈을 이루었다! 최정원 도나의 연기와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참 값진 공연이었으며! 최태이 소피의 목소리를 명랑하고 맑았다. 김정민, 송일국님을 보았다는 점도 신기했음. 타냐 김영주님의 통통 튀는 매력도 좋았고, 로지 김경선님의 안정적인 보컬도 인상적이었음.

 

해리역의 민영기님과 도나 최정원님의 Our Last Summer가 귀에 자꾸 맴돈다. 최고 좋았던 곡!

인생에 있어 뮤지컬 티켓팅을 다시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했던 작품, 충남 당진에 오셨기에 애드립으로 "괜찮아유~"라고 하셨던 최정원님과 민영기님의 티키타카도 깨알 재미였다. 

 

돌아오는 길에 들었던 뮤지컬 맘마미아 ost를 재생하니 대사들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맘마미아는 레플리카 뮤지컬로 (레플리카는 복제품이란 뜻) 외국에서 올렸던 공연을 그대로 복제하여 가져오기에 음악, 가사, 안무, 의상을 원작과 같이 한다. 그래서 음원으로 들어도 가사와 대사가 같다. 당분간 맘마미아 앓이를 하게 될 것 같다. 

 

티켓팅은 인터파크에서!

 

인터파크 티켓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예매권 -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2023.3.24 ~ 6.25

tickets.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