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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요가연다 싱잉볼 원데이클래스

명상, 싱잉볼에 평소에 관심이 있었는데 원데이클래스가 있어서 듣게 되었다. 대전 요가연다는 관저동에 위치해있다.

주차공간도 건물 앞에 3-4대 주차가능하고 근처 골목 공간이 있어서 주차가 편한다.

요가연다의 모든 클래스 비용은 인당 3만원이다! 네이버 지도에 뜨는 원데이클래스를 들어도 좋고, 5인 이상 소규모로 사람을 모아서 날짜를 조율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장님이 워낙 친절하시다.

신비로운 파동을 주던 싱잉볼과 인요가 클래스를 진행했다. 우리 몸은 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척 높아서 싱잉볼이 주는 규칙적인 파동이 마음을 타고 들어와 안정감을 준다고 한다. 

미리 매트와 요가도구도 준비해두시고, 바닥도 따뜻하게 데워주셨다. 퇴근 후 방문했는데 온몸이 릴랙스 되는 느낌...

사실 요가는 나와 잘 맞지 않는다 생각해왔다. 요가 음악이 별로라는 생각(딱 찝어 말하자면 태양숭배자세할 때 나오는 음악....그거...) , 약간 딥한 자연의 소리+ 경을 외는 듯한 배경음이 깔리면 마치 지옥을 연상하게 한달까... 묘하게 기분 나쁜 느낌이 든다 왜그런지 모르겠음. 그리고 현대 요가는 근육 단련에 초점을 두는 요가인데 개복치인 나는 요가 이후 꽤나 몸이 지치고 유연성도 확 길러지지 않고... 그래서 그만두고 다른 운동했었다.

오늘 진행한 것은 싱잉볼 명상과 인요가였다. 인요가는 지금 내가 해오던 요가와 다르게 우리 몸 속에 있는 인대, 관절, 뼈 등을 자극하고 이완하기 위한 요가다.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깊숙이 자극해주고 이완해주면서 잠이 솔솔왔다. 마지막에 사바아사나를 할 때는 꼭 몸이 땅에 붙어 흡수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나는 자주 사바아사나때 잠이 들고 꽤 잠시 꿈을 꾸곤 한다.

정갈하고 따뜻한 장소, 깔끔한 프로그램, 친절한 원장님과 강사님...! 또 만나고 싶은 곳이다. 요가 연다 저장해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