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테이 제주연동은 어반스테이 오피스텔 위치해 있다. 오피스텔에 아마 각 주인이 다른 에어비앤비가 운영되는 듯해 보였다. 1319호에 배정받았고, 모든 것은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위치, 비밀번호, 와이파이 안내, 쓰레기 처리 안내 등)
일회용 슬리퍼(라 당연히 내구성이 좋진 않았다.) 2세트가 있는데 방바닥이 깨끗한 편이고 방바닥이 따뜻해서 맨발로 많이 다녔다. 콤팩트하고 깔끔한 화장실이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수건이 굉장히 넉넉하다는 점이었다. 수건 작은것 4개 샤워용 2개, 걸어진 수건 2개, 발매트, 드라이기가 있다.
디스펜서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다.
전자레인지, 전기 포트, 카누 캡슐과 커피머신이 있다. 아침에 카누캡슐 먹어보려다 실패... 기계 쓸 줄 모르는 사람
비건 세탁세제에 주방세제, 수세미 등 없는 게 없다.
테이블이 있어 식사하는데 참 요긴하게 사용했다. 늦은 저녁식사는 요기요를 이용...
스팀 다리미가 있어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다. 아마 다른 숙소에서는 보기 어려울 아이템이지 않을까, 백팩 여행자들이라 더욱 소중하게 느껴짐.
정말 볼 것 없던 지니티비랑 넷플 가능한 곳. 스탠드 등이 굉장히 감성적인데, 모든 조명 끄고 스탠드 하나만 켜고 있으면 분위기가 진짜 좋다. 저 액자로 가려놓은 부분이 조명을 켜고 끄는 버튼이다.
베란다있음 뷰는 시티뷰로 연동은 뭔가 소란스러웠으나 샤시가 소음 차단이 잘 되는 편이었다. 암막 커튼 가운데 부분이 완벽하게 닫히는 구조가 아니라서 스며들어오는 빛이 조금 신경 쓰였으나 나름 꿀잠을 잤다.
총평: 방으로 걸어들어오는 길이 장이 짜여있어 쓰임새 있으나 복도가 조금 좁아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래도 잘 관리된 숙소라 추천한다. 1월 비수기 평일 기준 6-7만 원대에 잡았던 공항 주변 가성비 숙소 어반스테이 제주연동점이었다. 공항에서는 택시로 6100원이 소요되었다.
환기시킨다고 베란다를 열었을 때 클락션 등 소음이 있었던 곳인만큼 택시를 타고 내릴 때 택시기사님들도 무척 긴장하는 눈치다. 골목까지 잘 안 들어와 주시기도 하더라... 그래도 첫날이나 마지막날에 묵기 좋은 제주공항 숙소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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