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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대전 대청호 맛집 더리스 테라베오 뷰가 다 했다.

기념일에 더리스에 다녀왔다. 더리스는 대청호 뷰가 아름다운 레스토랑인데, 부지도 넓고 음식 맛도 좋은 편이다. 

대청호 오백 리 길과 카페림 근처에 있어 자주 오가게 되는 대전 아닌 것 같지만 대전인 곳으로, 온통대전이 되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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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과 쨍쨍한 날, 봄과 가을, 한 낮과 완전 저녁에 와 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해질녘 늦겨울에는 처음이다. 2월 중순 대청호 강바람이 꽤 쌀쌀했다.

밥을 다 먹고 나서는 초저녁이 되어 노오란 조명이 켜지고 호수는 더욱 깊어졌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A코스로 먹었는데 괜찮았었다. 오늘은 B코스를 도전한다. 1만 원 차이가 나는데 설도살 vs. 안창스테이크, 돼지갈비 vs. 새우 인 점이 다르다.

샐러드바가 있지만 크게 이용하진 않았다. 

샐러드와 소스, 크림스프가 나온다. 

소세지는 처음에 덜 구워진 걸 주셨다고 회수하고 다시 구워주셨다. 인공향이 강하지 않고 고급스럽고 고소한 맛이 났다. 

닭고기도 잘 구워져 부드러웠다. 

볶음밥도 중간에 나와 메인 요리들과 곁들여 먹었다. 

안창스테이크 새우, 구운 감자와 부드러운 옥수수 구이가 나온다. 안창살은 육향이 진한 부위로 유명한데, 소의 두꺼운 횡격막 부위로 토시살과 함께 내장을 붙들고 있는 근육 쪽이다.구웠을 때 쫄깃하게 씹히며 단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다. 소 한 마리당 2쪽 정도 나와 생산량이 적어 희소가치가 높은 특수부위다. 

소등심(삐까냐)은 비계 부분과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이날 유독 맛있게 구워졌다. 

양념 토시살은 감칠맛이 좋았으며 맛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원래 양념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나름 괜찮았었다. 

구운 파인애플로 후식이 나왔다. 단백질 가득한 식사를 했기 때문에 소화를 위해 준비된 메뉴이지 않을까!

조금씩 메뉴가 코스로 제공되는데, 양이 상당히 많아서 엄청 배불렀다.

룸으로 구성된 곳은 아니긴 하지만 내부 느낌도 나쁘지 않다만 워낙 외관과 대청호뷰가 멋진 곳이라 나와서 거니는 것을 꼭 해야 한다. 완전 고급의 맛은 아니더라도 분위기 있게 좋은  보낼만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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