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을 마지막으로 태평소국밥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3년 만이다. 그 사이에 가격도 야금야금 오른 태평소 국밥...! 그러나 여전히 맛있었다.
21년엔 원조 태평소국밥 본관을 갔었고, 이번에도 다시 찾았으나!
저녁 6시도 안 된 시점에 웨이팅이 너무 심해서 (주말인 점 감안해도...) 바로 뒤에 걸어서 3분 정도 가면,
원조태평소국밥 유성점이 하나 더 있다!
웨이팅 없이 쏙 들어가서 바로 주문했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같은 동네에 두 곳이나 있는 태평소국밥이다.
21년에 먹었던 내장탕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서 나는 냉장탕을 주문했다. 가격은 8,500원! 3년 사이에 1,500원이 올랐다. 이 정도면 많이 안 오른 거 같다.
여전히 맛있었지만 아쉬웠던 건 팔팔 끓어서 호호 불던 그 맛이 아니었다는 점? 좀 식어서 나왔다.
손님이 늘 많지만, 음식도 빨리 빨리 나오고, 손님 응대, 계산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대전 맛집 태평소국밥이다.
오랜만에 맛 본 소국밥도 내장탕과 가격은 동일, 8,500원이다. 소국밥은 내장탕과 다르게 밥이 말아져서 나왔다. 좀 더 펄펄 끓는 것이 맛이 좋았다. 기억했던 것보다 간이 강하고 양지도 부드러워 맛있었다. 오늘은 내장탕보다 소국밥이 더 맛있게 느껴짐.
육 사시미를 안 주문하면 너무 아쉽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로 했다. 예전엔 작은 사이즈가 9,000원이었지만 지금은 11,000원이다. 양도 좀 줄고 가격도 올랐으나...!
육사시미는 여전히 엄청 맛있다. 쫀득하고 신선했다! 국밥만 먹으면 안 되는 곳이다. 예전엔 육사시미 포장이 되었었는데, 이젠 포장이 절대 불가하다고 써져 있다. 위생에 철저한 곳!
요래 시켰는데...!
요래 싹싹 긁어먹었다! 운동하고 먹기 딱 좋고, 힘 나는 음식이었다. 조만간 다시 와야겠다!
아... 태평소국밥은 거의 성심당과 같은 기업 수준의 매출이므로 온통대전(대전사랑카드) 적립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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