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은행나무집에서 맛나게 굴밥을 먹고, 미리 물색해 둔 바다멍 하기 딱 좋은! 카페 보테가로 이동했다. 등산의 묘미는 정상에서 보는 쫙 펼쳐지는 뷰인 것처럼! 바다 인근에서는 높은 절벽(?) 쪽으로 올라가면 탁 트인 바다뷰를 만끽할 수 있다.
보테가 카페는 인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있다. 운전해서 올라올 때도 경사가 꽤 있는 편! 주차장은 굉장히 넓게 조성되어 있다. 주말에는 2시간 제한이 있다. 이 날은 평일 저녁이라 여유 있었다.
깔끔한 건물, 통창으로 바다에 둥둥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
잔잔한 마시안 해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여러 매력이 있다.
저녁이라 조명이 들어가서 또 운치 있었다.
썰물 때라 물이 점점 차기 시작했다.
제주 마음 샌드에 이어 인천 공항 샌드가 판매 중이다. 보테가 카페의 시그니처는 레몬 에이드, 흑임자 라테, 츄로 스페너, 레몬 커피다, 마약라테, 뽕라테가 있다. 시그니처인 흑임자 라테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해 보기로 한다.
보테가 카페 1층, 브런치 라운지/ 테라스 /화장실
1층에도 테이블이 있다.
디저트 빵과 케이크도 많이 있고, 브런치도 됨!
아메리카노는 한 잔에 6,500원이고 흑임자 라테는 8,500원이다.
보테가 카페 2층, 빈백이 있는 편안함 카페 라운지
창가 쪽에 불편하지만 사진 찍기 좋은 좌석이 있어 잠시 앉아 봄!
흑임자 라떼는 단 맛 1도 없고 살짝 밍밍함. 따뜻한 아메리카노 나쁘지 않았음! 음료 맛만 놓는다면 엄청 맛집이라고 할 순 없지만 뷰가 미쳐서... 영종도 올 때 다시 와야지싶다.
배 타고 둥둥 떠 있는 느낌이다. 진심 아름다웠다. 석양은 잠깐 빨갛고 말았다. 이 날은 참고로 낮에 폭우가 내렸던 날이라 이해한다.
보테가에서 바라본 실미도, 무의도 뷰! 정말 가보고 싶은 국립무의도 자연휴양림이다. 무의도 휴양림 가게 되면 그때 영종도 또 와야지!
이곳이 바로 꿀잠각의 빈백존이다. 잠시 꿀잠 자면서 휴식 가능! 하루 종일 운전해서 좀 졸렸는데 확 회복되었다!
와이파이 빵빵하고 뜨거운 물도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에어컨 진짜 잘 틀어주셔서 비치되어 있는 담요도 정말 잘 씀!
2층 인테리어인데, 신경 써서 잘 만들어놓은 느낌이다.
보테가 카페 3층, 정원 라운지
실미도가 보이는 마시안 해변 뷰, 하늘엔 비행기가 다니고 한 여름이라 습한 공기가 가득하지만 마음만은 뻥-뚫림!
루프탑에도 빈백이 비치되어 있음!
옆에 있는 엠클리프라는 카페가 보임!
석양 예쁘다!
조명이 들어오니까 살짝 포지타노 느낌이 난다.
원 없이 바다 보다가 집으로 복귀! 진짜 오래간만에 완전 마음에 들었던 카페 보테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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