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이렇게 더울 줄 누가 알았을까! 너무 더워서 피신을 가야 했다. 성묘 때문에 현충원에 다녀왔는데... 산도 한증막 수준이라 9월 중순인 지금,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카페가 최고시다.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예쁜 카페를 찾아갈 때다! 둔산동에서 10km 넘게 떨어져 있지만, 하루종일 집에서 에어컨을 틀 순 없어서 차를 타고 에어컨 틀었는데 그마저도 극락이었다. 대전역 가기 전인 중촌동, 선화동 그리고 대전역 넘어서 신흥, 용운, 판암까지 천지개벽이 따로 없다. 내가 알던 용운, 판암동의 모습도 10~15년 전이니까...!
새벽이면 소똥냄새가 나던 동네, 용운동에 이렇게 예쁜 스타벅스 건물이 들어섰다. 여전히 구수한 냄새는 난다.
스타벅스 대전용운점 주차
허허벌판이더라도 예쁜 스타벅스에 사람은 몰리기 마련이라, 평일 제외하고는 주차료를 받음!
- 물론 30분 무료 회차 가능
- 1만원 당 1시간 이상 가능, 최대 4시간 가능
- 1개의 주차권으로 2대까지 가능
- 10분당 500원 부과
주차장이 넓어도 찾는 이가 워낙 많아 주차하기 쉽지 않다. 스타벅스 앞 쪽 노란 선에 주차하고 들어가는 사람도 많고, 인근에 주차하고 걸어오기도 함. 주차요원이 있어서 그나마 질서가 유지됨.
스타벅스 대전용운점 포토존
1층 뒤쪽으로 문이 있다!
예쁜 포토존이 있음! 아직 나무들이 자리잡은 느낌은 아니라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옴!
스타벅스 대전용운점 1층, 중앙정원과 연못
그래, 이거지! 중앙정원에는 연못이 있는데, 무려 금붕어도 산다! 중정을 빙 둘러 건물이 ㅁ자 모양으로 올라가 있고 중정을 바라보는 테이블 배치가 인상적이다. 바로 앞 테이블과 의자는 좀 불편한 편이라 사람 많은 공휴일에도 자리는 잘 나오는 편!
1층에는 벽 쪽 좌석이 의자가 편하고 콘센트가 있어서 인기 있는 편이다. 1층은 기존 스타벅스에 고급미를 추가한 느낌이다.
스타벅스 대전용운점 2층, 기존의 스타벅스 느낌과 화장실
식장산 세천공원 방향으로 마운틴 뷰와 가운데엔 중정, 연못뷰를 두루 갖춘 곳이다.
2층은 좀 더 기존 스타벅스에 가까운 느낌이 든 가구 배치라고 할 수 있다. 1층보다 좀 더 어수선한 느낌
낙낙한 주차장과 맞은편엔 이편한세상대전에코포레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대전 외곽쪽이긴한데 확실히 산이 보이니까 근교에 나온 느낌이랄까!
창도 시원시원하게 뚫려있어서 느낌이 좋다.
낮에는 햇살이 직빵으로 들어와서 2층 창가자리는 그다지 인기가 없었다. 다들 블라인드 치고 있음
테라스도 있어서 2테이블 앉을 수 있는데 한증막 같은 지금 날씨엔 아무도 사용 안 함!
예쁘다...! 집에서 멀긴 하지만 종종 찾게 될 거 같다...!
스타벅스 대전용운점 공휴일 주문 소요 시간
나는 에코텀블러 지류쿠폰이 있어서 오랜만에 직접 주문을 했다. 사이렌 오더 너무 편해서 늘 애용중! 텀블러 살 때 안에 넣어주는 지류쿠폰인데, 이건 사이렌오더로 등록 안되고 직접 매대에서 주문만 가능하다. 거짓말 안 하고 파트너분께서 음료 만드는데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취소하거나 그냥 가신 분들도 많았으나 난 이곳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온 것이라 기다리겠다고 했다.
정말 북적였던 추석 당일이었다. 오후 2시 16분에 주문이 접수되었고, 54분에 음료가 나왔으니 총 38분 걸렸다. 약 40분 정도 소요됨. 한 시간 까진 아니더라도 거의 그 정돈 걸린다.
음료 나오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다시 찾고 싶은 예쁜 스타벅스 대전용운점이었다!
전국의 스타벅스 도장 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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