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행 가볼만한 곳 성심당 근처 독립서점 은행동 다다르다

대전에도 독립서점이 여러 곳 있다. 오늘은 성심당 근처에 위치한 은행동 '다다르다'에 방문했다.

성심당 빵 먹을 수 있는 카페 성심당문화원 메아리 상점, 갤러리 라루 후기

이곳은 하나의 문화공간처럼 꾸며져있다. 책 읽기도 자유롭다. 

 

최대의 단점은 주차공간이 따로 없다는 점 ㅠ_ㅠ 근처 공영주차장이 만원이라 정오주차장에 댔는데, 이용료가 엄청 비쌌다...

정오주차장 비추

불가피하게 성심당문화원에서 1시간 주차권을 받기 위해 1만 원 이상 물건을 구매하게 되었다는 후일담...

 

오늘 손에 잡힌 것은 김민주 님의 '재즈의 계절'이라는 책이었다. 11월 초, 아직 따뜻한 가을이었는데 추운 겨울을 폭닥폭닥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구매하게 되었다. 겨울이 지나기 전에 꼭 읽으리라...! 

24년 11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한국 문학계가 들썩였다. 좋은 들썩임이다. 다다르다 책방에서는 수상날 한강 작가의 책을 300여 권 주문했는데 매일 15권씩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작은 서점의 책 수급 방법에 대해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그저 조그만 적립금, 할인율에 대한 생각뿐이었던 나였다. 지속 가능한 출판 생태계에 대한 고민, 꼭 필요하다고 본다. 

 

이곳의 색다른 점은 좋은 글귀, 생각할만한 문구가 담긴 다다르다 책방만의 영수증을 준다는 점이다. 독립서점에 관심이 있다면, 성심당 들른 김에 한 번 방문해 보아도 좋다.

 

대전의 독립서점 기록

대전독립서점 마음독립서점 꽃, 그림책 테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