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백화점맛집 '크레이지카츠' 서울 3대 돈카츠 메뉴, 내돈내산 후기

대전신세계 지하 푸드코트에서 정말 자주 식사를 하는데, 돈카츠 먹고 싶으면 바로 크레이지카츠를 찾는 편이다. 나는 떡볶이보다 돈가스 파이기 때문이다. 

주차시간도 늘 넉넉하게 넣어주셔서 주차 걱정이 없다. 그래서 더 자주 신세계 가게 되는 듯하다. 

평일엔 바로바로 먹을 수 있지만 주말엔 늘 웨이팅이 있고, 돈카츠 튀기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메뉴도 다소 늦게 나오는 편! 그래도 다 감수할 수 있다. 

크레이지카츠의 시그니처이자 당일 한정수량만 파는 특로스카츠 정식도 좋지만! 로스카츠도 쫀득한 등심으로 나름 준수한 맛을 자랑한다. 안심의 부드러움도 놓치기 싫다면 반반정식을 주문하면 좋다. 로스(등심)& 히레(안심) 카츠를 둘 다 맛볼 수 있고 가격은 13,000원이다. 

요즘 돈카츠집들은 이렇게 양배추 샐러드를 산더미처럼 올려주는데 완전 좋다! 양배추샐러드로 혈당스파이크를 살짝 막아주고, 이제 맛난 돈카츠를 흡입 시작! 밥은 양이 많긴 한데 엄청 많이 먹진 않게 된다. 꼬들꼬들한 단무지랑 고추장아찌를 중간중간 먹어주면 입이 상큼하다. 히말라야 솔트랑 돈가스 소스, 샐러드 소스 넉넉하게 주시고! 겨자도 같이 나온다. 

히레카츠는 입에 넣으면 녹듯이 부서지는 안심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담백해서 느끼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 추천! 

로스카츠는 지방 부분과 살코기 부분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느끼할듯하면서 고소한 맛을 내는 로스카츠! 크레이지카츠는 튀김옷부분이 얇으면서 바삭바삭하고, 속의 살코기 부분이 육즙을 잘 머금고 있어서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22년부터 대전 신세계에서 크레이지카츠를 찾았었는데, 해가 갈수록 맛이 무르익는 듯하다. 나는 사실 히레카츠보다 로스카츠 파라! 로스카츠 단품을 계속 먹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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