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역시 뜨끈한 국물이 좋아 목동 홈플러스 1층 푸드코트에 위치한 강원농산 착한샤브에 다시 다녀왔다.
2월에 줄줄이 물가 상승이 있어 살짝 긴장했으나,
여전히 감사한 가격 인당 11,000원으로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었다.
호주산 청정 소고기 100g/인에 신선한 야채+ 유기농 버섯 + 면/ 볶음밥(죽)는 무한리필이다.
기본셋팅은 육수에 호주산 청정소고기다!
샤브샤브에 넣을 채소와 버섯, 탄수화물류(조랭이떡, 칼국수, 라면, 국수, 수제비 등)를 셀프코너에서 챙겨온다. 사장님께서 정성껏 손질해서 리필해주신다. 계속 씻어서 넣어주시다보니 손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똑하고 떨어지는 경우가 없다. 회전율과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다.
샤브샤브를 찍어먹을 간장소스랑 겨자소스다. 톡 쏘는 맛을 좋아한다면 겨자소스도 좋다.
샤브샤브에 쇠고기와 채소를 넣고 보글보글 끓인다.
보리밥 비빔밥을 저번에 먹지 못해서 이번엔 먹어보련다. 밥이 쌀밥이랑 보리밥 두 종류라 원하는 종류로 적당히 가져온다.
사장님께서 직접 담으신 김치 맛이 무척이나 진하고 맛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죽 먹을 때 김치 국물을 떠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보리밥 위에 열무김치를 적당히 올리고(+고추장 추가해도 되지만, 열무김치가 충분히 간간한 편) 참기름 둘러서 비벼 먹으면 말그대로 꿀맛이다.
잘 익은 쇠고기와 채소를 배가 꽤 찰 때까지 열심히 리필해서 먹는다. 재료가 전반적으로 건강식 느낌이라 외식을 하면서도 더부룩하지 않았고, 조미료 범벅의 음식을 먹었다는 죄책감도 들지 않았다.
죽 만들어 먹지 않으면 섭섭하니까, 국물을 적당히 따라 내고 참기름 두른 쌀밥, 김가루에 계란 하나를 가져온다. 죽은 반드시 쌀밥으로 만든다. (보리밥으로도 맛있지만 죽의 부드러움을 추구하기 위해) 계란은 하나 정도가 딱 적당하다.
누르지도 않고 딱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계란이 적당히 익을 정도로만 후루룩 만들어 불을 끈다. 죽을 먹어야 샤브샤브의 마무리가 된다. 엄연한 외식이지만 건강하게 먹을 수 있으며 가성비 좋은 목동 홈플러스 밥집 강원농산 착한샤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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