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여울 문화마을 둘러보기 및 주차정보

2022. 7월말 흰여울 문화마을에 방문했다. 

직접 찍은 사진과 느낌을 적고, 더불어 흰여울 문화마을 관련 설명은 아래 링크의 홈페이지가 출처임을 밝힌다.

흰여울길 – 영도문화원

흰여울 문화마을 주차정보

아무래도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큰 소리내지 않는 것,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은 꼭 지켜야 할 예의다!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하여 흰여울길이라 한다.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2011년 12월 공가, 폐가를 리모델링해 지역 예술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영도구민들로 하여금 생활 속 문화를 만나게 하는 독창적인 문화․예술 마을로 거듭나게 되었다.

흰여울길 주변일대를 제2송도라 일컫는다. 바다 건너편 암남동의 송도를 제1송도라 하고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을 제2송도라 하게되었다.

평지와 가파른 길을 오르고 내리며 바다를 보는 것이 해안가동네의 묘미이지 않을까,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최고다.

전체를 천천히 돌아보려면 넉넉히 1시간 정도 잡고 가면 좋을 듯하다. 바다뷰 카페가 워낙 많다.

영도 에테르 흰여울길에 위치한 뷰맛집

글쓴이는 에테르라는 뷰맛집에서 간단히 식사한 후 흰여울길을 돌아보았다.

흰여울 문화마을 지도

바닷바람에 나부끼는 간단히 손빨래한 옷들, 정겹다.

더웠지만, 날이 흐린 편이라 걸을만했다. 

공중화장실도 있고, 바다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었다.

 

2010년대 초반에 붐이었던 벽화마을 사업 중의 하나였던 곳이지 않을까? 관광지로 꾸준히 마을을 관리해주는 것은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젠 그 벽화도 10여 년이 지났다. 벽화마을에 다니는 것을 참 좋아했는데, 10년 사이에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 분명하다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