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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충남 금산군 복수온면막국수 비빔막국수 9천원의 행복

완주 가는 길에 들른 복수막국수! 평일 늦은 낮, 복수막국수는 손님으로 여전히 붐볐다. 국내산 메밀에 백김치, 무, 심지어 수육에 쓰이는 돼지까지 신토불이인데 가격도 착한 편이다. 

9천원의 비빔 막국수 한 그릇, 배와 사과가 갈려서 풍부한 맛이 나는 양념장에 국내산 메밀로 만들어져 부드럽고 찰진 막국수다. 새싹에 들깨가루 듬뿍 들어있고 반쪽 짜리 삶은 계란도 아주 잘 어울린다. 요즘처럼 살짝 더워지는 5월에 찰떡인 메뉴! 힘이 절로 난다. 막국수 자체가 부드러운 면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위로 한 번만 자르면 딱이다.

같이 나오는 따뜻한 국물이 워낙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나서, 온면을 하나 시켜볼껄하고 생각해본다. 자갈이 깔린 주차장도 워낙 넓어서 주차하기도 편하다. 비빔 막국수 한 그릇은 그야말로 9천원의 행복이었다! (고추 입자가 크니, 한 그릇 다 먹고 치아를 꼬옥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