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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강원특별자치도 인제 하추자연휴양림

첫 휴양림이 국립 삼봉자연휴양림이었던지라 두번째 휴양림인 하추자연휴양림이 별로면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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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고, 삼봉자연휴양림과 비교하지말고 오늘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도착!

그리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모든 걱정이 기우였음을 깨닫는다. 생각 외로 엄청 좋았다!

하추자연휴양림 숲속의집(철쭉관)에 들어가기 전, 접수처에서 키를 받고 쓰레기봉투를 구매한다! 

삼봉자연휴양림과 마찬가지로 음식물쓰레기 봉투와 일반쓰레기 종량제 2개를 제공한다.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아서 두 휴양림에서 나올 때 반납하고 나옴.

철쭉관 쪽에 운동기구가 있고, 그 위에 숲에서 찬 바람이 장난아니게 내려온다. 여름이지만 정말 시원하고 밤엔 춥다. 

주차장 아래쪽으로 계단이 있어 내려갔는데 계곡이 있다. 모래가 많고 이끼가 껴있어서 물놀이하기 완전 좋은 환경은 아니다. 삼봉에서 너무 깨끗했던지라 눈이 너무 높아져있었다.

매점은 운영하지 않고 있음!

 

-객실 이용시간은 사용일 14시~익일 12시
-퇴실 시 열쇠는 매표소에 반납
-애완동물 동반 이용 금지 
-쓰레기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침구류 사용 후 이불장에 넣지 말고 객실 바닥에 정돈해 놓기 

6인실인 철쭉관 201호를 이용하게 되었다. 휴양관과 다르게 숲속의집은 독채다. 다락방이 있지만 사용은 하지 않았다.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시설을 10만원대 가격으로 예약했다.

우선 다락방쪽 방이 나눠져있고 티비가 있다. 샤시를 열면 바로 계곡이라 물소리를 하루종일 들을 수 있다. 드라이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최신식 에어컨을 쓸 수 있다. 

침구류가 우려했던 것과 달리 무척 깔끔했다. 사용한 것은 바닥에 두라는 지침처럼 세탁이 잘 되고 있다고 믿음.

냉장고, 싱크대, 후드, 인덕션, 주방세제, 수세미, 각종 식기류, 밥솥 등이 있는 식사 공간과 화장실이 침실과 나눠져있어서 좋았다. 바닥도 끈적임이 없었다. 뜨거운 물 잘 나왔다. 

 

준비물은 수건 여유분과 세면도구, 식사재료다! 삼봉보다 더 오래 전에 지어진 것 같은데, 공간분리가 잘 된 점, 넓은 점, 좀 더 쾌적하고 벌레가 거의 없었던 점에서 추천하고 싶다. 주변 환경은 삼봉쪽이 더 좋았다.

 

트랙킹 코스도 있어서, 하추자연휴양림에 머물면서 푹 쉬다 가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