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먹거리

제주 물영아리 오름 서귀포 가볼만한 곳 람사르 습지 지정 겨울 여행지 추천

 

 

아침부터 눈이 많이 와서 긴장했으나 오후부터 날이 개서 계획했던 오름을 갈 수 있게 되었다. 글쓴이는 오름을 오른 적이 없는데, 그 첫 오름을 물영아리에서 시작한다.

 

 

물영아리 휴게소로 검색하면 주차장으로 바로 안내해 준다. 이거 꿀팁:) 

물영아리 주차장에서 만난 식빵 굽는 고양이들
 
물영아리 오름은 입장료도 없고 주차비도 없으며 주차공간이 꽤 널널한 편이고, 주차장 쪽에 화장실이 있다.

 

내려오는 둘레길

 

물영아리 오름에 대한 설명은 네이버 지식백과가 출처다!

물영아리는 해발 508m로 계단길로 올라가면 굉장히 가파른 계단이 이어진다. 생각보다 헉헉 거리며 올라야 한다. 계단길-습지-둘레길로 내려오는데 총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계단길엔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벤치가 3군데 있다. 날이 꽤 추웠는데 땀이 났다.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 오를 곳도 아니다.

 

내려오는 둘레길

 

'수령산', '수령악'으로 불리며 '물의 수호신'이 산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고 산 정상의 둘레가 약 1km 분화구는 습지오름으로 알려져 있다. 내가 갔던 시기가 1월이라 사실 습지가 예쁜 편은 아니라 도민으로 추정되시는 분은 계단길을 오르시고 바로 뛰어서 내려가셨다. (습지까지 보지 않고)

 

잘 보이지 않지만 물영아리 습지다!

 

이래 봬도 물영아리 오름 습지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지난 2006년 국내 5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었다. 

 

 
물영아리 오름 습지에서 조금 더 가다보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이곳에 와서야 비로소 탁 트인 시야로 여러 오름과 풍력발전소를 내려다보며 제주에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물영아리오름을 오르는 길은 숲으로 덮여 있어서 숲뷰를 끊임없이 즐길 수 있다.
 

 

까만 돌담은 바로 '잣성'이란 것인데, 제주의 전통적인 목축 문화 유물로 목초지에 쌓아 올린 경계용 돌담을 뜻한다.

 

물영아리오름 주변에 주민들이 산지축산을 운영하고 있어 물영아리오름 람사르 습지 탐방로 입구에서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목가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초원이 있다 보니 두 가지 스타일로 오름을 즐길 수 있어 특별했다.

 

 

내가 방문했던 1월엔 소는 없었고, 고라니 가족 4마리가 유유자적 노닐고 있었다.

 

 

 

물영아리 전설은 아래 페이지를 참고해보자!

 

물영아리오름

 

www.visitjej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