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 비자림 인근 감성숙소 스테이다랑쉬 찐추천

제주 3박 4일 여행 중 동선에 따라 3곳의 숙소에 머물렀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바로 "스테이다랑쉬"다. 

 

 

백약이 오름의 석양을 보고 다음날 성산항을 가기 참 좋았던 중간 장소 역할을 해주었던 데다가

 

제주 동쪽 백약이오름 석양 맛집 주차료 소요시간 난이도

 

가성비 좋고, 감성 있는 숙소는 완전한 휴식을 할 수 있었다. 1월 둘째 주 비수기 가장 기본 숙소 가격은 7만 원대였다. 

 

주차장이 넓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 2층 끝집이었다. 1층엔 교회가 위치해 있음. 

 

1층은 현재 수리 중이고, 마당이 넓은데 온통 동백꽃밭이라 엄청 예쁘다. 

 

아침에 성산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햇살이 잘 드는 마당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본다. 

 

중산간 지역이라 발코니로 나가면 바람이 많이 불어 꽤나 춥다. 그렇지만 풍광이 예사롭지 않다.

 

체크인/체크아웃은 비대면으로 이루어진다. 스테이다랑쉬를 3가지 단어로 표현한다면! 깔끔+편안함+미니멀이라고 할 수 있다.

숙소에 들어오는데 좋은 향이 나서 기분 좋았다.

 

화장대가 있어 무척 편하게 화장을 했다. 

 

 

짐을 올려두어 급하게 블러 처리를 했는데, 하얀 테이블이랑 침대가 무척 잘 어울린다. 침대 매트리스는 무려 시몬스에 구스 이불이라 엄청 가볍고 따뜻했다. 정말 푹 쉴 수 있었다. usb포트가 있는 침대 프레임이라 충전도 쉽게 했음

 

 

떼어다가 우리 집에 이식하고 싶은 공간, 바로 주방이다. 어찌나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지! 

단, 냉동실 없는 냉장고이며! 인덕션은 따로 없다. 

 

 

삼다수 2병이 채워져 있다.

 

 

식기류가 참 예쁘고 정갈했다. 

 

 

화장실로 가보면, 유일한 단점이지 싶다. 2층으로 수압이 약하고 온수-냉수로 넘어가는 구간이 너무 뜨겁거나 차가워져서 샤워할 때 어려웠다. 어메니티로는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가 있는데 스파이시한 향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집에서 가져온 샴푸 안 씀!!! 

 

 

화장실은 엄청 넓고, 숙소에 비해 예쁘진 않지만 실용적이었다. 핸드워시 향도 너무나 좋음.

 

 

비데 설치완! 수건은 4개 있었다.

테라로사 드립백으로 휴식했다.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한 잔, 아침에 일어나서 한 잔 마시고 출발했다. 향이 엄청 좋고 맛있었다. 

 

아침 6시 반에서 7시 사이에 침대에 누워 커튼만 걷으면 나타나는 풍경이다. 침대에서 오름을 보다니! 최고의 보다! 제주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숙소고 2박 하고 싶었던 곳...! 정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