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로의 접근성이 이렇게 좋아지다니! 터널을 뚫고 생태계에 해로운 영향을 끼쳤겠지만, 서울에서 2시간 40분이면 동해 바다를 보러 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획기적이다.
기찻길이 해변을 따라 쭉 이어지기때문에 아무 곳에서나 바다로 나갈 수 없다.
한섬 해수욕장으로 나가려면 초행길엔 지도를 켜고 가는 것이 좋다.
숙박했던 동해오션시티 레지던스 호텔에서 바다방향으로 쭉 나오면, 위로 철길이 지나가고 그 아래로 한섬 해수욕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나있다. (조금 더 남쪽, 그러니까 동해역 방향으로 걷다보면 터널이 있어서 그곳으로도 한섬 해수욕장이 이어진다.)
1월 1일의 일출이 아니면 어떠랴, 빨갛게 동 틀 때가 아니면 어떠랴!
한섬 세븐일레븐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몽돌 해변이 있다.
아이폰 15에 넣어본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데크를 따라 오른쪽 방향으로 걷다보면 하대암이 있는데, 제임스본드섬이라고도 한다. 하대암을 지나면 감추사 해변으로 이어진다.
빠지면 죽는다는 테트라포트에 아름답게 계절 꽃이 그려져있다. 군데군데 포토존도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1월인데 춥지 않았다. 영상이라니! 내 기억에 동해는 이렇게 따뜻하지 않았던 거 같은데... 제주도 같은 날씨였다. 바다를 막은 것이 어느 것도 없었다. 수평선이 보이는 가슴이 확 트이는 곳, 동해 한섬 해수욕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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