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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목포 여객터미널 근처 내돈내산 숙소 1897미니호텔 가성비갑 패밀리룸 307

아직도 꿈만 같다. 2025년 1월 23일 우리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평생을 경동 (지금은 만호동)에 사셨는데, 아직도 할머니 집 앞을 지나면 할머니가 부엌에 앉아 다리를 까닥까닥하고계실 것만 같다. 장례식장에서 처음으로 상복을 입고 손님을 맞아보았고 이제 남은 일을 기다리며, 목포에 좀 더 머무르기로 함.

1층에 무인카페 운영중

우리 할머니 집 근처에 급하게 숙소를 잡았다. 예전 서림장 자리! 숙소 예약 사이트보다 직접 가서 지불하는게 더 저렴하다는 정보 입수...

1897 미니호텔 요금표

우리 가족 3인이 누우려고 문의해보니 패밀리방 추천해주심. 비수기 주말 80,000원!

1897 미니호텔 패밀리룸 307호 룸컨디션

카드키로 들어가고 벽면에 카드키를 넣어야 전원들어옴. 침대는 슈퍼싱글에 더블 하나씩 있다. 방은 침대 있는 곳이 전부! 좁은 편이다. 온돌이 아주 뜨끈하게 들어오고, 침대마다 정기장판 올라가일어서 뜨끈하게 지질 수 있음.

초코파이랑 알커피, 커피포트 있고 복도에 정수기 있으나 사용은 안 함.

나름 갑자기 와도 쓸 수 있는 어메니티 정돈 준비되어있음. 화장대 있음. 충전기 있음. 와이파이 됨!!!

냉장고 있음. 근데 더러움. 의자 있음!

블라인드 열면 좀 오래된 창문 있음. 그냥 안 열어봤음. 티비 작지만 잘 나옴.

화장실, 이 오래된 건물에서 꽤 깔끔하게 리모델링함. 따뜻한 물 잘 나옴. 수압은 적절(엄청 세지고 엄청 약하지도 않음)한 편.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비누, 기본 수건 4개 있음.

사장님이 수건 추가로 챙겨주심!
하루밤 묵고 제주도 넘어가기, 만호동 근처 관광하기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