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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먹거리

부산 영도 깡깡이예술마을 통합투어

2022. 7. 27. 다녀온 깡깡이예술마을 투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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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라발스호텔 전반, 편의시설 지난 여름에 다녀왔던 부산 영도 라발스호텔이다. 로비는 층고가 높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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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는 2번째 방문인데, 라발스호텔 근처에 있는 깡깡이예술마을에 가게 되었다. 부산 영도의 근본을 알 수 있는 곳이다.

깡깡이예술마을

kangkangee.com

출처: 깡깡이예술마을 홈페이지의 내용

영도대교 맞은 편 깡깡이예술마을에 도착했다! 깡깡이마을은 수리조선소 밀집되어 있는 산업현장으로 항상 안전사고에 주의하며, 평일 낮 시간대는 매우 혼잡해 주말 정기투어를 이용한다.

  • 공지사항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15인 이내 축소운영 중 (2021. 01. ~)
    – 반드시 실물 신분증 을 지참 (미지참 시, 탑승불가)
     만 12세미만 은 동반자가 동반 하에 유람선에 탑승 가능
    – 기상특보발효 시, 운항이 취소될 수 있음
    – 평일투어의 경우 10인 이상 단체에 한하여 예약이 가능
    – 기타문의는 깡깡이안내센터(051-418-3336)

깡깡이예술마을의 마을투어와 깡깡이 유람선을 타는 해상투어를 따로 진행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진행하는 통합투어를 다녀왔다.

투어 소요시간/ 이용요금/ 운영시간 

  • 깡깡이 해상투어 (깡깡이유람선)
    – 소요시간: 약 20분
    – 이용요금: 6,000원
    – 이용시간: 주말 13:00 / 14:00 / 15:00

 

  • 깡깡이 마을투어 (마을해설투어)
    – 소요시간: 약 40분
    – 이용요금: 6,000원
    – 이용시간: 주말 14:20

 

  • 깡깡이 통합투어 (해상투어+마을투어)
    – 소요시간: 약 70분
    – 이용요금: 10,000원
    – 이용시간: 주말 14:00

투어 신청하는 곳

 

네이버 예약 :: 깡깡이안내센터

* 투어 시, 실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주세요.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 및 투어인원을 50%(12명 내외)로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booking.naver.com

 


선박체험관

선박체험관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들었다. 안전모를 써야한다! 배가 연신 출렁여서 사실 멀미했다.

깡깡이예술마을?

깡깡이예술마을 은 자갈치시장 건너편, 영도대교, 남항대교와 맞닿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버선 형상의 마을이다. 두 군데의 물양장에는 배들이 가득 들어 차있고 십여 곳에 달하는 수리조선소에서는 선박들의 출입이 여전히 활발하여, 항구에서 발원하고 꽃피운 해양문화수도 부산의 원형 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곳은 예부터 조선소 마을로 알려져 왔다. 19세기 후반, 우리나라 최초로 발동기를 장착한 배를 만든 ‘다나카 조선소’가 세워졌던 대한민국 근대 조선산업의 발상지 이며, 7~80년대에는 원양어업 붐을 타고 수리조선업의 메카 로 자리잡았다.


 깡깡이 란 수리조선소에서 배 표면에 녹이 슬어 너덜너덜해진 페인트나 조개껍데기를 망치로 두드려 벗겨낼 때 ‘깡깡’ 소리가 난다 하여 생겨난 말인데, 그 무렵 ‘깡깡이마을’이라는 별칭이 생긴 뒤 지금까지도 그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이후로도 선박조선업과 수리조선업으로 명성을 떨쳐 “대평동에선 못 고치는 배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직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깡깡

 현재도 십여 곳의 수리조선소와 200 개에 달하는 공업사와 선박 부품업체가 마을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부산시 발전의 주요 동력분야인 조선산업의 발전사를 고스란히 있는 장소이다.


깡깡이유람선 

 

유람선 탑승을 하면, 깡깡이마을에 사시는 할머니의 내레이션의 설명과 자갈치 시장을 지나 부산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깡깡이예술마을의 현황?

깡깡이예술마을의 본래 명칭은 대평동이다. 1998년 남항동에 편입되어 행정동명으로는 남항동을 쓰고 있으나, 법정동(대평동 1가, 2가)으로 대평동이라는 명칭은 여전히 남아있다. 마을 면적은 162,631.1㎡로 일제강점기에 이뤄진 매축으로 인하여 현재의 지형이 형성되었다.

 깡깡이마을의 총 세대수는 1,176세대, 인구는 2,771명(2015년 통계)으로 영도구 인구의 2% 정도를 차지한다. 대평동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은 694명으로, 마을 전체 인구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렇게 마을 인구의 노령화 및 조선경기 불황으로 인해 마을이 침체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대평동 깡깡이길 영도대교 도개 복원과 함께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마을 곳곳에 근대역사유적과 조선산업 시설이 남아있어 이를 활용한 문화예술형 도시재생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깡깡이예술마을의 지리적 장점?

깡깡이예술마을은 중부 원도심권, 서부권에서 영도로 들어오는 길목 부근에 자리 잡고 있어 영도의 관문 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영도 내에서는 깡깡이예술마을 좌측으로는 봉래동 창고군, 우측으로 절영산책로, 흰여울문화마을, 아래로는 남항시장 등 유명 관광지와 맞닿아있어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하고 교류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 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깡깡이예술마을의 풍부한 해양생활문화와 근대산업유산을 바탕으로산으로 올라간 사람들 상징되는 산복도로 재생과 차별화된바다를 건넌 사람들 삶과 역사를 확인할 있는 새로운 도시재생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깡깡이 예술 마을 및 깡깡이생활문화센터

깡깡이마을의 모습

1층은 마을다방 및 다목적실, 2층은 마을박물관으로 이루어진 깡깡이생활문화센터다. 주차공간도 꽤 넉넉한 편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100여 년의 시간을 거쳐 오며 축적된 대평동 수리조선업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주민 생활사 등을 유물·영상·글·예술작품·사진 등 다양한 매체와 방식을 통해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 박물관은 깡깡이예술마을 마을박물관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조사·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자료들을 보고 듣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참 뭉클했던 할머니들의 시를 다시 읽고싶어 사진으로 남겼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잘 유지되었고 1층으로 내려가면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인 대평문화마을은 직접 만든 음료와 디저트, 깡깡이예술마을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내부는 15개의 테이블과 60명 정도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카페로서의 역할 외에도 강연이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더운 여름 갈증에 지친 우리에게 한 줄기의 빛이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진으로 마무리!


부산 영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로 생각이 될 정도로 마을 주민분들께서 깡깡이예술마을을 참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부산 영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여행 코스에 넣으면 후회하지 않을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