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16. 돈키호테 3시 낮 공연을 보고 저녁은 짬뽕을 먹기로 했다. 예술의전당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중국집 중 일요일에 연 곳이었던 부라문은 꿔바로우 맛집으로 이미 유명했다.
진초록의 고급진 외관이 눈에 띈다.
그래서 꿔바로우 소자(2만원)와 짬뽕 1그릇(9천원)을 주문해 나눠먹기로 했다. 꽤 많이 먹는 여자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휴식시간은 평일 4ㅡ5시 사이라고 함
따뜻한 자스민 차를 내어주신다.
5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손님이 적당히 있어 좋았고, 6시 넘어서는 만석이 되었다. 연주자들도 공연 후 식사를 간단히 하고 가시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악기를 들고 오시는 분들이 보여서 추측해봤다.
단무지랑 양파절임을 내어주신다. 꿔바로우 소자가 양이 꽤 많다.
가위로 잘라서 먹는다. 식초 맛이 강하지 않으며 응근 달달하다. 튀김 옷의 바삭한 부분은 바삭한대로 소스에 적셔져 찰기가 든 부분은 또 쫀득한 맛으로 감동을 줬다.
곧이어 짬뽕이 나왔다. 한 그릇의 양이 상당하다. 기본 짬뽕인데도 해물 고명이 푸짐하게 나온다.
새우, 오징어, 조개와 각종채소가 불맛 가득하게 볶아져 나온다. 재료가 무척 신선했다. 진하고 매운듯 너무 맵지않은 국물과 함께였다. 이 국물을 떠먹으며 꿔바로우를 먹으면 궁합이 아주 좋다.
하지만 더욱 감동적인 것은 적당히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나는 면발의 느낌이었다. 꿔바로우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우리는 기본 짬뽕을 꽤 인상적으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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