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맛집 일번지바지락칼국수 겉절이 명가

서울 양천구 목동에 4계절 맛있는 로컬맛집 일번지 칼국수에 다녀왔다. 둘이 가서 새알팥죽 하나, 바지락 손칼국수 하나 주문하면 종류별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목동 학원가에 위치한 늘 웨이팅 하는 맛집이다.

가격표를 보면 너무 저렴해서 음식 퀄리티를 기대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음식이 정말 잘 나와서 감동했다.

매일 아침 새로운 김치를 만드는 만큼 먹을 만큼만 덜어먹기! 어딜 가도 늘 실천하려고 하는 것이다.

토요일 낮 1시, 매장 안에 손님으로 꽉 차 있다. 엄청 큰 매장은 아니더라도, 먹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고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게 응대해 준다.

매일 아침 만드신다는 김치, 겉절이 진짜 맛있어서 계속 먹었다!

무생채도 건강한 맛이 좋았다.

먼저 바지락 손칼국수 1인분이 나왔다. 2인분 이상은 하얀 대야그릇에 나온다. 바지락이 신선하고 국물은 무척 시원하다. 부추에 몸이 따뜻해지고 눈물 흘릴 만큼은 많이 맵지 않아 청양고추도 두어 개 씹어먹었다. 채 썬 애호박도 달달함을 더했다. 손칼국수의 울퉁불퉁한 식감이랑 시원한 국물이 딱이다.

열심히 칼국수를 먹다 보면 새알팥죽이 나온다. 진한 팥죽에 쫀득쫀득한 새알이 단순한 조합이지만 자꾸 손이 가는 맛이었다.

팥죽 자체로 간이 잘 맞지만 감칠맛을 위해 설탕이랑 소금 넣어 먹어도 좋다.

밥을 요청드리면, 2-3번 떠먹을 수 있는 분량의 보리밥을 양념장이랑 준비해 주신다. 무려 무료이다!

무생채 넣고 양념장 넣고 비벼먹으면 별미다. 한두 번씩 칼국수 국물이랑 같이 먹으면 찰떡!

남은 팥죽은 포장 요청드리면 이렇게 깔끔하게 포장해 주심!

위치는 파리공원 인근 목동 광장 일번지 빌딩 5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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